[다시 뛰는 한국경제] CJ그룹, 바이오·첨단사료 세계시장 공략

[다시 뛰는 한국경제] CJ그룹, 바이오·첨단사료 세계시장 공략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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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식품 및 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 등 4대 사업군을 완성하고, 내수 식품기업에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공적으로 탈바꿈했다고 자평한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2020년 그룹 매출 100조원, 글로벌 매출 비중 70%를 달성하는 ‘그레이트 CJ(Great CJ)’ 비전에 차근차근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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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미국 아아오와주 포트도지에서 손경식(오른쪽에서 네 번째) CJ그룹 회장, 김철하(다섯 번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CJ그룹 제공
지난달 24일 미국 아아오와주 포트도지에서 손경식(오른쪽에서 네 번째) CJ그룹 회장, 김철하(다섯 번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신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CJ그룹 제공
특히 바이오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무기다.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굳히기 위한 CJ제일제당의 행보는 공격적이다.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에 3억 달러를 들여 완공한 라이신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산 10만t 규모의 라이신 공장을 계기로 미국 내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라이신 산업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그동안 현지에 생산 기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생산성 증대나 친환경 요소 등 특수 기능을 보유한 첨단 사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기능성 첨단 사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특수 액상 미생물 생산 기술을 적용, 젖소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첨단 사료 ‘밀크젠’, 가축에서 발생하는 메탄의 양을 기존보다 약 25% 이상 줄여주고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는 ‘친환경 메탄 저감 그린 사료’ 등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7-18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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