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장관들도 국무회의 지각

폭설로 장관들도 국무회의 지각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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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수도권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일부 장관이 국무회의에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는 폭설로 인해 시작시간이 오전 8시에서 8시20분으로 늦춰졌으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현인택 통일부 장관,임태희 노동부 장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일부 도착하지 못한 장관이 있다는 보고에 “불가항력이라고 이해를 해야 한다”며 “옛말에 눈이 올 때는 쓸지 말라는 얘기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차가 오르막길을 못 올라간다’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말에 “지하철을 타면 된다”면서 “평소에도 지하철을 타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주로 과천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일부 장관이 폭설로 인해 불가피하게 지각했으나 국무회의 성원에는 문제가 없어 회의를 시작했다”면서 “이후 도착해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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