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盧’ 국민참여당 공식 창당

‘親盧’ 국민참여당 공식 창당

입력 2010-01-16 00:00
수정 2010-01-17 16: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참여당이 17일 지역구도 극복과 지방분권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출범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주도하는 참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당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당대표로 선출하는 등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채택했다.

 최고위원에는 천호선,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영대 전 열린우리당 의원,김충환 전 청와대 혁신비서관,오옥만(여) 제주 도의원이 선출됐다.

 이재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100년 전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불길처럼 의병이 일어난 것처럼 오늘날 정치도 자발적 참여에 의한 정치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며 “앞으로 10년,50년,100년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설계하면서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선 최고위원은 야권 연대 방안과 관련,“지방연합정부를 전제로 한 정책을 기초로 선거연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지방선거 후에 선거연합에 참석했던 정당들끼리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지방정부를 운영해나가자는 그런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당은 올 지방선거 목표로 당 지지율 20% 달성과 함께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는 것을 최대치로 정하고,이를 위해 야권의 유력한 예비 대권주자인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핵심 인사를 전략지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 전 장관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당의 뜻을 묻고 국민 의견을 살핀 뒤 당에서 방향이 잡히면 저도 함께 참여할 생각”이라며 출마를 강하게 시사했다.

 참여당의 출범에 대해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힘을 합쳐도 모자란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무시할 정도의 설득력 있는 창당 명분은 없다”면서도 “일시적인 헤어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젠가 다시 합쳐 같이 가야하는 형제와 동지로,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본다.반 이명박 정권 전선에서 야권의 강력한 연대의 힘이 배가되는 창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지방선거에서 진보적 선거연합 방안이 잘 논의되길 바란다”며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창당대회에 불참했고 논평도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