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이티에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병력을 파병할 때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 4000t급)을 함께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5일 “군당국이 아이티에 파병하는 국군 병력과 장비, 물자 등을 독도함으로 싣고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군이 관련부처와 독도함 파견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부 합동실사단이 다녀온 뒤 파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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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