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해 교육의 기본 바로 세울 것”

李대통령 “올해 교육의 기본 바로 세울 것”

입력 2010-03-17 00:00
수정 2010-03-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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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육개혁회의서 교육개혁 추진의사 강력 피력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경제를 회복하는 기본은 교육과 과학”이라며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2010년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교육정책은 사회정책과 달리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시에 바뀌어서는 실패한다고 생각한다.정권이 바뀌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논리나 시대적 포퓰리즘 등에 따라가서는 안된다”며 “학부모,학생,학교,교사,정부 당국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교육개혁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중요한 변화기에 제가 직접 교육문제를 다루려고 한다”며 “총리 중심으로 하게 되겠지만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의 기본을 잡는 것은 당분간 제가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원능력 개발 평가는 엄격한 신상필벌이 필요하다.교원평가제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 소홀하지 않도록 국회가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고 “학교폭 력과 교육비리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엄격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일선에서 선의로 노력하는 교사들의 사기도 살리겠다”며 “교사와 교장이 소명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아무리 제도를 만들어놓아도 과거의 인식을 갖고 있으면 교육개혁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부가 과거의 사고를 다 바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그래도 바뀌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에도 변화가 시작된 것 같다.그래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좋은 인재 키워내기에 달려 있다”며 “대학 가서 전문교육을 받을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들은 장인이 돼 성공할 재능을 찾아줘야 한다.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마이스터고교이고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이배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이상덕 강서교육청 교육장,이상원 늘푸른고교 초빙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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