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재정 비판’ 반박

오세훈, ‘서울시 재정 비판’ 반박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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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서울시 재정이 악화됐다는 비판론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위기극복을 위한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 적자가 늘었다는 비판은 수긍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4년간 누적예산액 대비 부채비율이 3%가 된 것은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간 비용”이라며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두 차례 편성하고 건설 물량을 앞당긴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송파 가든파이브의 분양률 저조를 비롯한 SH공사의 부채 증가와 관련,“선투자적 건전부채로 2014년이 되면 전액 상환할 수 있다”며 “가든파이브의 경우 경제위기로 분양이 원활치 않았는데,분양계약률이 50%를 넘어 내달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에 따른 부채 증가에 대해 “재개발 물량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더 짓게 하고 서울시가 건설원가로 싸게 매입하는 것으로,지속가능한 사업이며 빚이 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홍보예산만 1천100억원에 달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도시마케팅에 투자되는 재원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1천100억원을 투자해 몇 배의 경제력을 창출하고,관광객 26명이 오면 일자리 한개가 창출되는 데 그 덕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객 1천200만명’이라는 당초 목표는 실현이 어려운 계획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모든 부서가 정신 차려서 뛰자는 상징적이고 공격적인 목표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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