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장 경선, 한명숙-이계안 2파전

민주 서울시장 경선, 한명숙-이계안 2파전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1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선 방식 견해차로 순항 미지수

민주당이 24일 마감한 서울시장 경선후보 공모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이계안 전 의원이 참여했다.

 경선 방식에 반발해온 이 전 의원이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후보등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한 전 총리도 오후 공모에 응했다.

 지난해 11월 출마를 선언했던 김성순 의원은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며 앞서 지난 22일 출마를 포기했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이 여전히 TV토론 보장,경선일정 연기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한 전 총리측은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경선 세부 룰에 대한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 전 의원은 후보 등록에 앞서 낸 성명에서 “공모에 응하기로 한 것은 경선 일정과 방식에 대한 합리적 제안이 결국 받아들여질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면서 “정세균 대표는 경선 정상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TV토론 등을 위한 후보자간 협의와 지도부의 중재를 촉구했다.

 그러나 한 전 총리측은 “경선 절차를 빨리 마무리하고 본선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당 선관위를 통해 TV토론 등에 관한 후보간 조율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같은 이견으로 타결은 불투명해 보인다.

 민주당은 25일 공천심사위를 거쳐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을 경선 후보로 확정한 뒤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내달 2일께 공천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 전 총리가 야권의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데다 그의 대중적 인지도가 여론조사 경선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일단 공천이 유력시되나 경선 방식에 대한 이 전 의원과 비주류의 반발로 경선이 순항할 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한 전 총리는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명숙표 복지플랜’이라는 주제로 첫 정책발표회를 갖는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