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세훈, 공공임대주택 공급 약속 미이행”

나경원 “오세훈, 공공임대주택 공급 약속 미이행”

입력 2010-04-25 00:00
수정 2010-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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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나경원 의원은 25일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시절 공공임대주택 10만호 공급을 공약했으나 2만1천118호 공급에 그쳤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그나마 시프트(장기전세주택) 비율이 36%나 차지하고,뉴타운과 재건축 등 서울시 재정비사업으로 인해 공급량보다 멸실량이 많아 주택가격 상승과 소형 저가주택 급감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또 “연봉 1억원 이상의 고소득자들이 시프트에 입주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돼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고소득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시프트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사회적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현재 약 5% 수준으로서 선진국과 같은 10∼20%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차량기지와 준공업지역 등에 저렴한 부지를 확보해 4년간 공공임대주택을 10만호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토지소유자 등의 자산을 신탁 받아 대형개발 후에 위탁자에게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신탁기관이 금융기관과 설계,감리,건설사 등 관련 업체를 총괄관리하는 ‘공공신탁재개발방식’ 도입을 제시했다.

 이어 나 의원은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같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공급정책은 질 낮은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만 만들었다”며 “예산 고용효과촉진위원회를 신설해 예산 집행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고 일자리 4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여름철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만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4)이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대청아파트, 개포자이, 수서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악취 설비 운영 현황 점검과 현장 악취측정이 함께 이뤄졌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새벽 4시 30분 전후로 악취가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특히 “슬러지 건조 과정과 에코파크 미복개 구간에서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라며 탈취설비 보강과 과학적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측정치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 체감 시간대에 맞춘 새벽 측정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 시 시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는 쓰레기 수거차고지의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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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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