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오세훈, 한명숙과 성대결 불리 않아”

나경원 “오세훈, 한명숙과 성대결 불리 않아”

입력 2010-05-11 00:00
수정 2010-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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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11일 6.2 지방선거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오 후보는 여성적 리더십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성 대결로 갔을 때 불리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나 의원은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현재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실속을 차근차근 보듬어 주는 게 필요한데 오 후보는 한 후보와 비교했을 때 지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한 후보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장 얘기를 했는데 공약이라는 게 말로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 후보는 현직 시장으로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준비한 한 후보와는 차별화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선거에 끼칠 영향에 대해 “민주당은 노풍을 기대하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의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렇게 바람에 따라 선거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폰서 검사’ 여파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 직속으로 두면 수사권이 왜곡되고, 옥상옥의 기구가 될 수 있다.”라며 “정권의 눈치를 보는 기구가 될 우려가 있어 상설특검제를 하는 게 낫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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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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