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새대표로 사실상 확정

조승수, 진보신당 새대표로 사실상 확정

입력 2010-09-17 00:00
수정 2010-09-17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새 당 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

 진보신당은 17일 대표경선 후보등록을 잠정 마감한 결과,조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조승수 의원 연합뉴스
조승수 의원
연합뉴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다음 달 11∼15일 당원 총투표에서 찬반표결(당원 과반 이상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 이상의 찬성)을 통해 당선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당내 분위기상 조 의원의 과반 이상의 득표는 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수 대표체제는 6.2 지방선거에서 심상정 전 대표가 ‘독자노선’이라는 당론을 어기고 야권 연대를 위해 후보직을 중도사퇴한 뒤 당내에서 벌어진 ‘연합정치론’과 ‘독자노선론’간의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선택이란 평가다.

 조 의원을 사실상 대표로 추대,당 생존과 직결된 ‘2012년 총선.대선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려는 당심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현재 당내의 야권통합이냐,독자노선이냐는 잘 못된 논쟁의 틀에서 벗어나 어떤 연합을 어떻게 이룰지 고민해야 한다”며 “‘진보대연합’과 ‘진보대혁신’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를 양당구도에서 보수.진보.자유의 3분 구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4명을 선출하는 부대표 선거에도 김정진 전대 부의장,박용진 전 민노당 대변인,김은주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윤난실 부대표 등 4명이 출마,이들 역시 찬반투표로 당선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