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여야원내대표와 국회 정상화방안 논의

박 의장, 여야원내대표와 국회 정상화방안 논의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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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국회의원 압수수색 사태로 국회 예산심사가 파행을 겪는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여야 6당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자유선진당 권선택,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이용경,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야5당은 전날에 이어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및 검찰 수사에 대한 박 의장의 강한 유감 표명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이른바 ‘대포폰 게이트’ 등에 대한 국정조사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각종 현안을 일괄해서 타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회의 예산심사 파행 사태를 끝내기 위해 한나라당이 긴급 현안질의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긴급현안 질의가 관철되기 전까지는 상임위 예산심사를 진행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게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날 정무위 등 7개 상임위는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 운영위의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인권위의 상임위원 3명 중 2명이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조직 운영 방식에 항의한 것을 놓고 현 위원장의 사퇴를 강하게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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