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피습…괴한 흉기 휘둘러

박재순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피습…괴한 흉기 휘둘러

입력 2010-11-10 00:00
수정 2010-11-10 0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재순(66)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집에서 괴한에 의해 공격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지 확대
박재순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박재순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께 광주 서구 박 전 최고위원의 집에 김모(56)씨가 침입해 박 전 최고위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박 전 최고위원은 김씨와 격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며 집에 있던 아내와 합세해 김씨를 제압, 경찰에 인계했다.

김씨는 로프를 이용해 3층 박 전 최고위원의 집에 침입했으며 드라이버, 마스크, 가스총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토지보상 소송 과정에서 박 전 최고위원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항의하기 위해 만나달라고 했지만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보성 출신으로 한나라당 전남도당 위원장(2006-2008년), 한나라당 전남도지사 후보(2006년),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