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37% 외부 식량지원 의존”

“北주민 37% 외부 식량지원 의존”

입력 2011-03-08 00:00
수정 2011-03-08 1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주민의 37%가 외부의 식량지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RFA는 유엔아동기금이 7일 내놓은 ‘2011 인도주의 활동보고서’를 인용해 국제적 대북 식량지원의 감소로 식량난이 악화해 북한 주민의 37%가 외부 사회의 식량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RFA는 자연재해와 식량난을 겪은 북한 주민의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유엔아동기금의 올해 대북사업 예산이 미화 1천2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은 올해 440만명의 어린이와 산모 등을 지원하는 등 사업 지역 및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RFA는 전했다.

유엔아동기금은 외부의 식량지원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식량부족으로 사망하는 북한 여성과 어린이가 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의 분배 감시를 막아 대북지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 합 뉴 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