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건부는 일본에서 수입된 고구마에서 방사성 물질이 첫 검출돼 추가 조사 후 폐기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주린 락사나위싯 보건부 장관은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구마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린 장관은 “고구마 표본에서 기준치(1㎏당 100베크렐)보다 낮은 1㎏당 15.25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지만 안전을 위해 수입 고구마 75㎏ 전량을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고구마는 일본 혼슈(本州) 지방의 이바라키(茨城)에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과일과 채소, 해산물 등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1대당 2억원 안팎인 방사성 물질 탐사기계를 추가로 관계 당국에 배치키로 했다.
연합뉴스
주린 락사나위싯 보건부 장관은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구마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주린 장관은 “고구마 표본에서 기준치(1㎏당 100베크렐)보다 낮은 1㎏당 15.25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지만 안전을 위해 수입 고구마 75㎏ 전량을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고구마는 일본 혼슈(本州) 지방의 이바라키(茨城)에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과일과 채소, 해산물 등 일본산 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1대당 2억원 안팎인 방사성 물질 탐사기계를 추가로 관계 당국에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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