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 가장 선호”

“외국인 길거리 음식으로 떡볶이 가장 선호”

입력 2011-04-07 00:00
수정 2011-04-07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희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455명 대상 설문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길거리 음식 중 떡볶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최근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62개국 외국인 455명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3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닭꼬치(29.0%)’, ‘순대’(20.2%), ‘튀김’(9.6%)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 거의 대부분인 93.6%는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로 이들은 ‘맛있다’(32.1%), ‘영양가가 풍부하다’(25.0%), ‘건강에 좋다’(20.5%)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김치’(59.0%)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불고기’(32.4%)와 ‘갈비’(28.7%)를 꼽았다.

외국인들이 평소 자주 먹는 반찬은 ‘김치’(29.2%), ‘생선구이’(17.1%), ‘김’(15.4%), ‘나물’(10.9%) 등이었다.

실제 잘 만들 수 있는 한국 음식이 있느냐는 물음에 외국인의 59.8%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잘한다고 밝힌 음식은 ‘김치찌개’(32.3%), ‘떡볶이’(26.2%), ‘김밥’(15.9%)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