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공천개혁” 한나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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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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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의총서 최종 결론

공천권을 당원·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한나라당의 공천 개혁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공천개혁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상향식 국민공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정옥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갖가지 보완 의견이 나온 만큼 다음 주중 의총을 다시 열어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는 의원 5명이 발언에 나섰다. 의원들은 개혁안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을 뿐, 개혁안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은 없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공천 개혁 움직임이 구체적인 실천 단계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의원은 “개혁안은 선거인단 규모를 유권자 3%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정치 신인의 진입을 보장하려면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조 의원도 “책임당원 20%, 선거인단 40%, 여론조사 40%로 선거인단이 구성돼야 정치 신인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04-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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