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20조 규모 학교공사 등 전국 동시 학교비리 특감

감사원, 20조 규모 학교공사 등 전국 동시 학교비리 특감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감사원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설비리 특감에 나선다. 또 각 대학의 특별전형과 편입에 대한 특감도 착수할 방침이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6일 “다음 달 16일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초·중·고교의 시설 비리에 대한 특감에 들어간다.”면서 “학교 시설공사에 대한 감사는 지금까지 일부 학교나 특정 지역에 한해 이뤄졌지만 처음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감사 때 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간 총 20조원에 이르는 전국 시·도교육청의 각종 학교 시설공사 집행 내역을 살펴볼 계획”이라면서 “특히 지방교육청의 건축 관련 부서와 지역 건설업자 간의 유착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특례입학과 편입 과정에 비리가 적지 않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