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창군 기념공연 관람…평양체류 추정

김정일, 창군 기념공연 관람…평양체류 추정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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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카터 면담 가능성 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단장으로 한 ‘디 엘더스(The Elders)’의 방북을 앞두고 평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날 방북하는 카터 전 대통령 등이 김 위원장을 면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창건 79주년을 맞아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26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공연이 언제, 어디서 열렸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군 창건 79주년 기념공연이라는 점에서 25일 낮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이 합창단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벌인 공연과 작년 12월 공연도 평양에서 관람했다.

공연 관람에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 당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박도춘·최룡해·태종수·김평해·문경덕 당비서,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 함께 했다.

당 중앙군사위원인 김경옥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원홍 총정치국 부국장, 김명국 작전국장, 정명도 해군사령관, 리병철 공군사령관, 최부일 부총참모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윤정린 호위사령관,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현철해 국방위 국장 등 당·군 고위간부들도 동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남성합창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 ‘밀림이 설레인다’, 남성 2중창 ‘보람찬 병사시설’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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