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나라당 ‘창조적 파괴’만이 답”

전여옥 “한나라당 ‘창조적 파괴’만이 답”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08: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8일 4ㆍ27 재보선 패배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재창당돼야 한다”면서 “창조적 파괴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전여옥 의원 연합뉴스
전여옥 의원
연합뉴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통해 “한나라당은 냉정히 계산하고 되돌아봐야 한다.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한심한 당에 어찌 표를 주겠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독배가 지금의 한나라당으로서는 축배라고 생각한다”면서 “ 국민은 한나라당을 저버린 게 아니라 ‘확실하게 새출발하라’하는 엄중한 경고와 함께 무서운 요구를 한 것”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한나라당은 왜 졌는가. 높은 투표율을 걱정하는 것 자체가 이미 진 것”이라며 “세상에 어느 정당이 이렇게 비겁하냐”고 비판했다.

또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공천을 거론하며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를 공천한 당에 어찌 당원들이 뜻을 품고 투표장에 갈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그는 “김해을의 승리는 오만한 세력에게는 표를 주지 않는다는 국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유시민은 오만했고, 그 거만함에 김해시민들은 표로 응징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