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화폐개혁 실패 등으로 리더십 손상”

“김정은 화폐개혁 실패 등으로 리더십 손상”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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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국정원장 국회정보위 비공개 보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화폐개혁의 실패와 주택건설의 차질 등으로 리더십에 손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북한동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정보위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김정은이 화폐개혁에 실패했고, 주택 10만호를 건설하기로 했는데 500호밖에 건설하지 못해 리더십에 손상이 가고 있다고 원세훈 국정원장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사건 등 군사적 모험으로 강경한 자세로 가며 영향력을 발휘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난달 말 중국 방문에 대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가서 이런저런 요청을 했지만 중국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정보위원은 “김정일의 방중이 갖는 중요성은 경제협력, 식량지원, 후계문제 등 세가지인데 국정원이 아무 파악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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