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용카드 오류, 1천건 육박

농협 신용카드 오류, 1천건 육박

입력 2011-06-22 00:00
수정 2011-06-22 17: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4월 발생한 농협 전산사고로 모두 1천건에 가까운 NH 신용카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조진래(한나라당) 의원이 22일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농협 전산망 마비로 인해 NH 신용카드 청구서 전산 및 발송 오류가 850건, 금융사고가 134건 발생했다.

금융사고는 할부가 일시불로 청구됐거나 결제금액에 카드 할인 내역이 반영되지 않고, 실제 사용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된 경우다. 피해 금액은 총 5천963만원에 달한다.

특히 540만명에 달하는 NH 신용카드 사용자의 2개월 카드비용이 합산 청구됐고, 농협은 이들 가운데 민원을 제기한 100여명에 한해 3개월 분할 납부를 허용했다.

조 의원은 “농협 전산사고가 발생한 이후 사후조치가 매우 미흡했다”며 “전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문제 발생 시 고객들에게 충분한 안내를 해 이용자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