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17주기…北 추모 분위기 조성

김일성 17주기…北 추모 분위기 조성

입력 2011-07-08 00:00
수정 2011-07-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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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7주기인 8일 별다른 행사 없이 추모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중앙추모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까지 북한 언론은 김 주석의 17주기와 관련한 행사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회고하는 기사를 쏟아내며 주민들 속에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 날짜 1면에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강령적 지침으로 틀어쥐고 빛나게 실현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당 대표자회 정신의 요구대로 장군님을 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전당과 온 사회에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이어 “다음해에 우리는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0돌을 맞이하게 된다”며 “수령님의 부강조국 건설 염원을 꽃피우기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 수령님의 탄생 100돌을 인류사적 대경사로 맞이하려는 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라고 덧붙였다.

또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허태권 경공업성 부상, 김상철 황해북도 직맹 부부장 등을 출연시켜 김 주석의 업적에 대해 회고하고 경제건설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7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기록영화 ‘한평생 인민들 속에서’ 7편의 상영회를 가졌고, 6일에는 직맹원의 맹세모임과 여맹원의 회고음악회, 청년학생의 회고무대가 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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