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총기사고 해병대 병장,상병 2명 구속영장 청구

(속보) 총기사고 해병대 병장,상병 2명 구속영장 청구

오이석 기자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16: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병대 총기 사건을 수사 중인 군 검찰은 11일 가해자 김 모(19) 상병과 공모 혐의로 구속된 정 모(20) 이병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가한 혐의로 A모 병장과 B모 상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미지 확대


 군에 따르면 이들은 김 상병과 정 이병의 선임병들로 이번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가혹행위와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2사단 군 검찰은 보통군사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영장발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질 심사를 오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의 가혹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군 검찰은 부대원 전체에 대해 또다른 가혹행위와 구타가 있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검찰은 대전 국군병원에 입원한 김 상병에 대한 조사와 구속수감된 정 이병에 대한 대한 조사를 이날도 계속했다.

 하지만 공모 혐의로 상관 살해, 살인, 군용물절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은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병은 본인의 범행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있지만, 군 수사기관으로부터 이번 범행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이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향후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