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연체 증가”

황영철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연체 증가”

입력 2011-07-14 00:00
수정 2011-07-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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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자금 융자사업의 연체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황영철(한나라당) 의원이 14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농림수산식품부 2010년도 회계연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2006∼2010년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사업’의 장기연체자가 5.1배 증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1천412명, 2007년 1천654명, 2008년 1천903명, 2009년 2천304명, 2010년 7천22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기 연체금액도 2006년 36억원, 2007년 45억원, 2008년 53억원, 2009년 69억원, 2010년 94억원으로 늘었다.

이 사업의 수혜자와 지원금액은 2008년 26만7천명(412억6천만원), 2009년 29만명(475억원), 2010년 31만명(505억2천만원)이다.

황 의원은 “학자금을 갚지 못해 고통받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거치기간을 연장해 연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학자금 융자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식품부가 한국장학재단에 출연해 무이자로 학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를 재원으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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