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무상급식으로 교육환경개선 예산 줄어”

황우여 “무상급식으로 교육환경개선 예산 줄어”

입력 2011-08-18 00:00
수정 2011-08-18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8일 “급식에 모든 것을 투입한다는 서울시교육감의 교육 행정에 무슨 얘기를 해야할 지 말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등학교의 일부 무상급식으로 서울시교육청의 급식관리 예산이 늘어난 반면 다른 교육 부문 예산은 줄어든 것을 예로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작년에 비해 올해 급식관리를 위해 1천165억원을 증가 배정한데 반해 교육환경개선시설은 1천100억원 삭감했다”며 “올 한해만 이렇게 줄었고 지난 2008년부터 교육환경개선시설 예산은 5천290억원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규직 인건비는 작년보다 올해 마이너스 278억원이고, 지방교육채는 2008-2011년 2천580억원 줄었으며 학생수용시설도 2008년부터 보면 962억원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요불급한 무상급식을 강요할 게 아니라 교육예산은 충실히 하면서 여유 있는 계층에서는 자녀들의 급식비를 학교에 내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면서 “주민투표를 통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줘야 학교가 건전하게 교육을 담당하고 학교급식의 질도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