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곽노현 5일 소환···곽 캠프 회계책임자 조사중

檢, 곽노현 5일 소환···곽 캠프 회계책임자 조사중

입력 2011-09-04 00:00
수정 2011-09-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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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4일 지난해 선거 당시 곽 교육감 캠프의 회계책임자였던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참고인 신분인 이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변호인을 대동한 채 서초동 서울검찰청사로 출석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이씨는 전날에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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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전 서울 화곡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전 서울 화곡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씨는 작년 5월18일 곽 교육감 측과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 측의 후보단일화를 위한 공식 협상이 결렬된 직후 당일 저녁 박 교수 측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자신과 동서지간인 양모씨와 별도로 만나 박 교수가 후보 사퇴를 하는 대가로 모종의 약속을 해주고 이면합의를 성사시킨 인물이다.

이씨는 지난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씨에게 박 교수를 돕겠다는 약속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면합의의 존재를 시인했으며,곽 교육감에게 이를 바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씨는 “곽 교육감이 (10월께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거의 기겁을 했고 굉장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양씨와의 협상에서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금품과 자리 등 대가를 주기로 합의했는지,합의했다면 그 사실을 곽 교육감에게 언제 보고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앞서 검찰은 2일 양씨를 소환해 이 같은 내용을 먼저 조사했으며,전날은 곽 교육감 측 단일화 협상 대리인이었던 김성오씨를 불러 단일화 협상 당시는 물론 곽 교육감이 합의 사실을 인지한 이후부터 돈을 건네기까지의 상황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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