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안철수 신드롬’ 한나라당에 책임있어”

정몽준 “‘안철수 신드롬’ 한나라당에 책임있어”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치권에 좋은 약..‘박근혜 대세론’ 용어 적절치 않아”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8일 “‘안철수 신드롬’은 정치권에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안철수 신드롬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긴 하지만 오랜기간 축적된 우리 국민의 실망과 불신, 불만이 폭발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과 책임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있다고 봐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제 역할을 못했을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가치 집단에서 계파 를 위한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게 국민의 시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새 출발을 해야 한다”며 “사람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유민주,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걸고 하나로 화합하는 열린 정치, 화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PBC라디오에도 출연, “안철수 원장의 이미지는 여당도 아니고 야당도 아니다”면서 “그런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결국은 정파성이 노출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원장에 대해) 국민이 평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선 “그런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당내에 좋은 분이 많이 있는데 매번 선거 때마다 당 밖에서 사람을 찾는다”며 “이것도 국민이 어떻게 볼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