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전세난에 20~30대 월세로 내몰려”

안홍준 “전세난에 20~30대 월세로 내몰려”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세난의 악화로 20~30대 젊은층에서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월세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안홍준(한나라당) 의원이 14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 아파트 가구주 가운데 전세 비중은 2000년 50.4%에서 2010년 36.6%로 13.8%포인트 줄어든 반면 보증금월세 비중은 14.5%에서 23.1%로 8.6%포인트 늘었다.

자가 소유 비중은 이 기간 27.8%에서 30.4%로 소폭 상승했다.

30대에서는 같은 기간 자가 소유 비중이 4.0%포인트, 전세 비중은 2.2%포인트 각각 줄었고 보증금월세 비중은 4.8%포인트 높아졌다.

안 의원은 “여윳돈이 부족한 젊은층으로서는 전세금 마련이 어렵다 보니 전세에서 월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의미”라며 “젊은층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인 주거 안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