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내일 출마선언..‘희망캠프’ 시동

박원순, 내일 출마선언..‘희망캠프’ 시동

입력 2011-09-20 00:00
수정 2011-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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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는 21일 서울 효창동 백범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변호사 측은 20일 “아직 예비후보 단계여서 행사는 회견문 낭독과 언론사 질의 응답 등 단촐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출마의 각오와 새로운 서울에 대한 정책구상이 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 측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낮은 자세의 선거운동을 통해 민심을 파고드는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대비한 캠프 구성작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박 변호사 측은 경선 캠프 명칭을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로 잠정 결정하고 기성 정치권의 선거방식에서 탈피한 차별화된 방안을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송호창 캠프 대변인은 “선거운동의 전 과정을 일반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캠프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희망하는 분들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는 아직 정당에 편입되지 않은 무소속 신분을 유지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금과 조직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는 시각이다.

박 변호사 측은 이런 맥락에서 안국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도 각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공개형 구조로 만들었다.

또 선거사무소를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역할을 배분하는 직원을 따로 둘 정도로 자원봉사자 활용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온라인도 정보전달을 넘어 적극적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박 변호사 측은 현재 운영중인 ‘원순닷컴’을 선거 캠프의 공식 사이트로 개편해 박 변호사의 일거수 일투족과 선거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유권자와의 접촉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남산 둘레길 산책 때 트위터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온라인 상에서 캠프 슬로건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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