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 “새마을금고, ‘부산저축SPC’에 대출”

김정 “새마을금고, ‘부산저축SPC’에 대출”

입력 2011-09-27 00:00
수정 2011-09-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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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의 김정(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산저축은행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태양시티건설’에 495억원을 대출했으며, 이 자금이 손실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SPC 자료와 저축은행 피해자들의 민원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새마을금고의 대출금은 해당 사업장의 부실로 손실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새마을금고가 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대출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며 “새마을금고가 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상당 부분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부산저축은행의 또 다른 SPC인 ‘햄튼레저’도 국민은행과 농협중앙회로부터 각각 500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 자금 역시 연체 상태로 손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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