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사회, ‘동해’ 표기 서명운동

재미동포사회, ‘동해’ 표기 서명운동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8월 미국 국무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현지 동포사회에서 동해 표기 관철을 위한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한인회와 미주3.1여성동지회, 노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올해 말까지 동해 표기를 바로잡기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남가주 지역의 435개 한인단체가 중심이 돼 연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시카고, 뉴욕, 워싱턴 등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의지가 담긴 서명록과 함께 미 국무부와 의회, 국제수로기구(IHO)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카고한인회(회장 김종갑)는 지난달 13일부터 이틀 동안 한인 축제를 열면서 ‘동해·독도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 동포와 현지인 3천여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아냈다.

또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 단체들도 27일 도심 거리에서 동해 표기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며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종교단체와 대형 식품점, 학교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엄 회장은 “우리의 1차 목표는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것이고, 2차로는 한국해(Sea of Korea)로 단독 표기를 쟁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명지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등을 기록하게 돼 있고, 영문과 한글로 동해 표기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역사적 사실들이 서술돼 있다.

박은숙 미주3.1여성동지회 회장은 “후세대 역사 교육을 위해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하나된 목소리를 미 정부와 IHO에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동해 표기 바로잡기 운동은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동포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이슈”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