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울시장 통합경선 막판 변수는

野, 서울시장 통합경선 막판 변수는

입력 2011-10-02 00:00
수정 2011-10-02 12: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론조사ㆍ국민참여경선 전망 캠프마다 엇갈려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변수로 국민참여경선과 일반시민 여론조사가 남았다.

3일 야권 통합경선은 일반시민 여론조사(30%)와 TV토론후 배심원 평가(30%), 국민참여경선(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배심원단 평가는 지난달 30일 이미 결과가 공개된 상태다. 시민사회의 박원순 후보가 54.4%의 지지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44.1%)를 10.3%포인트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는 1.5%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따라서 국민참여경선과 여론조사가 박영선, 박원순 두 후보의 승부를 가르는 변수로 남아 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 배심원 평가가 일차적 준거가 될 수 있다. 배심원 평가는 여론조사 성격이 강한 탓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아이앤리서치컨설팅이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41.0%) 후보가 박영선(37.4%) 후보를 3.6%포인트 앞서 배심원 평가보다 격차가 줄어든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박영선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TV토론을 통해 박원순 후보의 후원금 문제나 정체성에 대해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며 “여론조사 격차는 배심원 평가보다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측 송호창 대변인은 “여론조사는 배심원 평가에 비해 박원순 후보가 강세인 20~30대 젊은층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다”며 “격차가 배심원 평가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참여경선에서 두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지도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국민참여경선은 동원선거 성격이 가미돼 있어 조직력에서 앞선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여론조사에서 배심원 평가처럼 10%포인트 격차를 보인다고 가정한다면 국민참여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10%대 후반 이상으로 앞서야 승리를 넘볼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와의 격차를 5%포인트로 좁히면 국민참여경선에서 10%대 초반으로 이겨도 박영선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수 있다.

그러나 양 후보 측은 국민참여경선의 유불리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이 당초 예상한 10만명에 못미친 6만명에 머문 것에 대한 판단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형주 대변인은 “내부적으로 ‘박원순 바람’의 작동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7만명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실제 선거인단 수는 그 수준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송호창 대변인은 “선거인단이 예상치에 미달한 것은 민주당의 조직이 생각만큼 적극적으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