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직 사퇴 철회키로

손학규, 대표직 사퇴 철회키로

입력 2011-10-05 00:00
수정 2011-10-05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 위기상황 빠질 수 있다” 지적 수용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5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단일화 경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려던 계획을 철회키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손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의를 표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긴급최고위원회의를 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손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의를 표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손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반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표직 사퇴 철회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정장선 사무총장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6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손 대표의 대표직 사퇴 철회를 결의했고, 김진표 원내대표와 정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손 대표의 분당 자택을 찾아가 의총 결과를 보고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정말 크게, 뼛속까지 느끼고 변화해야 한다. 내가 사퇴하는 것이 결국 당을 위해 길게 보면 좋은 것 아니냐”며 사퇴 입장을 고수했으나 결국 의원들의 간곡한 만류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무총장은 “손 대표는 당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으며 단순한 처방만으로는 당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표직 사퇴로 인해 당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