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 고쳐맨 홍준표 서울시장 선거지원 ‘올인’

신발끈 고쳐맨 홍준표 서울시장 선거지원 ‘올인’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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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토크쇼 ‘나꼼수’ 출연…‘박원순 검증ㆍ나경원 띄우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승리를 위한 본격 지원태세에 돌입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야권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정치풍자 토크쇼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연까지 결정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선 것이다.

홍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당내 계파가 전부 참여하고 범보수 진영이 많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거로, 한마음으로 선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최근까지 내놓은 정책을 살펴보면 한강 수중보 철거 등 무책임한 약속을 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반대만 하는, 행정경험 없는 시민단체 출신이 서울시 행정을 어떻게 끌고 갈지 시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서울시장 후보 외부 영입론 등을 띄웠으나 이석연 변호사의 중도 탈락과 나 후보로의 후보 결정 이후부터는 신발 끈을 단단히 고쳐 매고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전날 저녁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나 후보의 선거캠프를 격려방문한 뒤 ‘나꼼수’ 진행자 중 한 명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통화를 갖고 이 프로그램의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

홍 대표는 특유의 입담으로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경원 후보의 경쟁력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수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가 진행하는 나꼼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 현안에 관한 풍자와 비판으로 국내 팟캐스트 방송 청취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홍 대표의 한 측근은 “앞으로 홍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된 일정을 주로 챙기게 될 것”이라며 “당의 총력지원 태세에 홍 대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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