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고통 해결’ 정치의 본질을 해야”

박근혜 “‘국민고통 해결’ 정치의 본질을 해야”

입력 2011-10-09 00:00
수정 2011-10-09 11: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이제 국민의 고통 해결이라는 정치의 본질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달성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가 할 일은 주인인 국민이 고통받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그동안 우리 정치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요즘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고 계시겠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해볼 일들이 참 많다”면서 “나도 참 고민이 많은데 오늘 달성 군민의날을 맞으면서 정치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가 10ㆍ26 재보선 지원 유세 과정은 물론 재보선이 끝난 뒤에도 ‘국민고통 해결’을 기치로 정치 행보를 적극 해나가면서 자신의 정치 색깔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그동안 (정치 전면에서) 한발 물러서 있었지만 국민의 어려운 점을 해소했어야 할 정부도, 정치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에 자성의 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