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8] ‘숨은 표’ 얼마나 될까

[서울시장 보선 D-8] ‘숨은 표’ 얼마나 될까

입력 2011-10-18 00:00
수정 2011-10-18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羅측 “최소 5%” 朴측 “7~8%”

여야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패를 가를 ‘숨은 표’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은 최근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에도 불구, ‘역전’이라는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대신 “오차 범위 내 각축”이라고 조심스레 평가한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 사이에 숨어 있는 야당 지지표를 의식한 것이다.

한나라당에는 이러한 숨은 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깔려 있다. 지난해 6·2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전 시장은 선거일 직전까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0.6%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이겼다. 지난 4·27 재·보궐 선거 당시 강원도지사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다만 숨은 표가 10~20%에 달했던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한 자릿수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우상호 대변인은 “7~8%”, 나 후보의 안형환 대변인은 “최소 5%”라고 각각 전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3~5% 정도로 제시한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숨은 표의 최대 관건은 투표율이다. 트위터 등을 통한 투표 참여 운동이 활성화돼 젊은층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숨은 표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숨은 표는 3~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후보의 지지율에 3~5% 포인트를 더해 판세를 읽는 게 보다 현실에 부합한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2011-10-1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