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향후 국회일정 모두 중단”

민주 “향후 국회일정 모두 중단”

입력 2011-11-23 00:00
수정 2011-11-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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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서 항의농성 돌입..헌소 제기ㆍ장외투쟁도

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강행 처리한데 반발, 향후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희태 국회의장과 비준안 처리 당시 국회 본회의 사회를 본 정의화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본회의장에서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비준안의 내용과 처리 절차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 소원을 제기하고, 장외 투쟁도 병행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반부터 5시간 동안 국회에서 심야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유정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비준안 강행 처리 저지에 실패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효율적인 투쟁 차원에서 반려됐다고 김 원내대변인은 덧붙였다.

민주당은 야권 통합 추진을 위해 소집한 23일 중앙위원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비준안 ‘날치기’ 처리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한나라당의 의회 폭거는 유례없을 정도로 무자비했다”며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극진한 환대를 받고 국내에 가면 비준받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촉구하며 총선에서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폐기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향후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역사가 심판할 한나라당의 폭거에 맞서 강력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 부의장, 강행처리시 불출마를 약속한 22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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