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CNK, BW 헐값 매각 로비의혹’ 제기

박영선, ‘CNK, BW 헐값 매각 로비의혹’ 제기

입력 2012-01-27 00:00
수정 2012-01-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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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균 대표가 MB실세에 헐값 매각”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은 27일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둘러싼 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오덕균 CNK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자신의 매입가보다 훨씬 싸게 MB(이명박 대통령) 실세에게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BW 헐값 매각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이게 사실이라면 다이아몬드 게이트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초기 단계에서 검찰에 제보한 내부 제보자가 있었다”며 “검찰 관계자가 국제전화로 제보자와 접촉했고, 제보자는 국내에서 진술하겠다고 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진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검찰은 이렇게 된 경위를 답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다이아몬드 게이트의 핵심비리를 담은 자료를 입수하고도 은폐한 사실이 있다면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며 김성환 외교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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