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1일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특임장관으로 내정된 데 대해 “고 의원은 언론악법 날치기의 주역”이라며 “현 정권의 임기말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기 말까지 정신 못 차린 이명박 정권이 불쌍할 따름”이라며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길을 달려가고 있는 이 정권의 레임덕이 고흥길 특임장관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 의원은 문방위원장 시절 우황청심환까지 먹어가며 언론악법 날치기에 앞장섰다”며 “정부와 여야 간 소통과 가교역할을 하는 특임장관이 하필이면 언론환경을 초토화시킨 언론악법 날치기의 주역인 고 의원인지 깊이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국민들이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숨이라도 쉴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국민을 저버린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이제 70일 남았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고 의원은 2009년 언론악법 정국에서 날치기 직권상정을 주도해 ‘언론5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공공의 적’”이라며 “이 대통령이 남은 임기에 더 많은 국민을 적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고흥길 카드는 접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기 말까지 정신 못 차린 이명박 정권이 불쌍할 따름”이라며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길을 달려가고 있는 이 정권의 레임덕이 고흥길 특임장관으로 화룡점정을 찍는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 의원은 문방위원장 시절 우황청심환까지 먹어가며 언론악법 날치기에 앞장섰다”며 “정부와 여야 간 소통과 가교역할을 하는 특임장관이 하필이면 언론환경을 초토화시킨 언론악법 날치기의 주역인 고 의원인지 깊이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국민들이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숨이라도 쉴 것 같다”면서 “마지막까지 국민을 저버린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이제 70일 남았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고 의원은 2009년 언론악법 정국에서 날치기 직권상정을 주도해 ‘언론5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공공의 적’”이라며 “이 대통령이 남은 임기에 더 많은 국민을 적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고흥길 카드는 접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