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시마네현 ‘다케시마의날’ 무대응

정부, 日시마네현 ‘다케시마의날’ 무대응

입력 2012-02-22 00:00
수정 2012-02-22 1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통상부가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개최한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에 과거와 달리 무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냈지만, 이번에는 이마저 생략한 채 즉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일개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한 행사에 한국 정부 부처가 바로 대응하는 것은 격이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우리 정부의 즉각적 대응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마네현의 주장을 더 키워줄 수 있다는 우려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는 대신 23일 대변인 정례브리핑 등을 통해 일본 내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간략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에는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한 당일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이 행사에 일본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항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