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서기호 前판사 비례대표 추진

통합진보, 서기호 前판사 비례대표 추진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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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前전교조 위원장 영입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
통합진보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었던 서기호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영입을 추진한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 판사의 영입을 현재 검토 중이며 내일(1일) 대표단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판사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와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로, 최근 이 공동대표와 입당 문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판사가 통합진보당에 입당하게 되면 영입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가 된다. 최근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해 법복을 벗은 서 전 판사는 지난 27일 사법개혁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 참석, “제왕적 대법원장 시스템을 바꾸기 전에는 판사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영입해 개방형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고,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당 관계자는 “영입이 성사될 경우 모두 비례대표 당선권인 6번 이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03-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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