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가평에서도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제기

여주·양평·가평에서도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제기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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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양평·가평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통합진보당 이병은 후보에게 밀려 탈락한 민주통합당 조민행 변호사도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조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 캠프에서도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며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긴급알림- 야권단일후보 선출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 이병은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시간 이후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49세 연령대로 체크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연령대는 모두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이병은 선거사무실”이라고 적혀있다.

조 변호사 측은 “문자메시지 발송과 관련해 이 후보 캠프에서도 선거사무장이 발송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양당의 합의 정신을 위배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며 “불법경선을 저지른 이 후보의 사퇴와 통합진보당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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