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3천만 원, 부모님께 빌린 돈’ 해명

손수조, ‘3천만 원, 부모님께 빌린 돈’ 해명

입력 2012-03-26 00:00
수정 2012-03-26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모님께 갚은 돈 1,500만 원 + 결혼자금으로 준 돈 1,500만 원…전세 빠지면 갚을 것

이미지 확대
4.11 총선에서 사상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선거 자금 ‘3천만 원 전세금 거짓말’ 논란에 대해 서울의 원룸 전세금을 담보로 부모님께 빌린 돈이라고 해명했다.

손 후보는 26일 오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서부산권 공약 발표에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세금 3천만 원’ 논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서울에 있는 전세 3천만 원 짜리 원룸은 부모님께서 마련해 주셨다. 이 가운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1천 5백만 원을 갚았고, 나머지 1천 5백만 원은 부모님께서 결혼자금이라고 주셨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1월 12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올 때 집주인에게 열쇠를 맡기며 방을 빼겠다고 말했는데, 3월 19일 부동산에 확인한 결과 아직 전세가 아직 빠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면서 “전세금이 들어오면 바로 부모님께 갚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블로그에 쓴 ‘3천만 원으로 선거 뽀개기’는 일반 샐러리맨들의 연봉 수준인 3천만 원으로 꿈을 이루겠다고 쓴 의지의 표명이지, 제 연봉이 3천만 원 이라거나, 전세금을 선거자금으로 쓰겠다는 말이 아니다. 언론에 와전된 것이다. 말 바꾸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손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원룸의 면적은 59.5㎡가 아니라 27.45㎡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인 이른바 ‘반전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