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청래 당선자가 10일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이분희씨의 만남을 통일부가 허가하지 않은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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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공약실천특위 한반도평화본부 간사인 정 당선자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가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데 통일부가 19년 만에 재회하고자 하는 현정화씨와 이분희씨의 만남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만남이 성사된다면 경색된 남북관계를 푸는 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통일부의 이런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재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또 통일부가 현안보고를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한반도평화본부가 19대 개원 전 현안 보고를 요청했지만 통일부와 국방부가 어렵다고 통보해 (현안보고가)무산될 것 같다”며 “남북관계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원 전 긴밀하게 협조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됐다. 통일부와 국방부의 오만한 태도를 성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일 연평도 방문 계획도 소개했다.
정 당선자는 “해마다 이 시기에는 꽃게잡이를 놓고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다. 평화가 민생이고 평화가 우리의 길이라는 것을 서해 연평도에 가서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라며 “연평도 군부대에서 포격 도발 후 상황을 듣고 어시장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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