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서울시 겨냥 “일부 지자체 편향 행정”

황우여, 서울시 겨냥 “일부 지자체 편향 행정”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인권단체 지원 축소 지적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최근 지자체 일부에서 이념적, 편향적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탈북 이주민들의 입국과 사회적응, 재교육을 돕는 단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언급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 인권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을 줄였다는 언론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최근 탈북자 관리실태와 이 분들을 돕는 인권단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심지어 외국주재 대사관 직원이 탈북 자유주민에게 폭언하고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논란이 있어 충격을 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오는 동포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줘야 한다는게 우리나라의 기본 입장”이라며 “재외공관에 탈북자 관리실태를 다시 점검하기를 당부하며, 탈북자를 돕는 시민단체와 기관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