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문재인 5대 불가론’ 주장

조경태, ‘문재인 5대 불가론’ 주장

입력 2012-06-28 00:00
수정 2012-06-28 1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상임고문은 5가지 이유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5가지 이유로 ▲자질 부족 ▲경쟁력 문제 ▲기회주의 ▲패권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을 꼽았다.

조 의원은 문 고문의 자질과 관련, “문 고문의 국정운영 경험은 청와대 근무밖에 없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최소한의 자질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 경쟁력 문제에 대해서는 “문 고문은 이번 부산 총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패했다”며 “그러나 나의 상대후보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내가 완벽한 표차로 이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이 문 고문에게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부탁했지만 문 고문은 거절했다”며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피하다가 좋을 때 과실을 탐내는 게 기회주의 아닌가. 노 전 대통령이 가장 경멸한 게 기회주의”라고 문 후보의 ‘기회주의’를 비난했다.

패권주의에 대해 그는 “이번 부산 공천은 사실상 모두 전략공천이었고, ‘묻지마 공천’이었으며 한마디로 ‘정치 대학살’이었다”며 “부산 친노의 패권주의적 공천의 중심에 문 고문이 있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과 관련, “노 전 대통령 비극의 출발은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있다”며 “당시 친인척 관리 책임은 민정라인에 있었고 민정라인의 책임자는 문 고문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