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체포안 부결’ 정신나간 일”

이정현 “‘체포안 부결’ 정신나간 일”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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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결 사태 민주당도 해당하는 문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13일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정말 정신나간 일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의 ‘대변인격’이었던 이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이는 정치권 전체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부정선거 해서 걸릴 것 같으니까 뭉치고, 민주당의 굉장한 핵심 당직자가 검찰에 곧 나가게 돼 있기 때문에 서로가 동병상련하면서 돕는 일을 저지르지 않았느냐”고 힐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야당 대선주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도의적 책임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정두언 체포안’에 73명만 찬성하고 196명이 반대했는데, 민주당이 최고 110명까지 반대하고 막을 수 있는 숫자”라며 “민주당도 해당하는 문제인데 이 틈을 이용해 상대 대선주자를 네거티브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는 “김두관, 문재인, 손학규 이 사람들은 입만 열면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서 아무개의 딸, 유신, 독재라는데 (이들은) 입만 열면 박근혜 선전 요원들”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분들은 박근혜의 적수라고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이 상대하고자 하는 사람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 일본의 노다 총리 등 국제적인 지도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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