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해임건의안’ 오후 본회의 상정될 듯

‘총리 해임건의안’ 오후 본회의 상정될 듯

입력 2012-07-20 00:00
수정 2012-07-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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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결과 주목..여야, 오후 대정부질의 재개할 듯

국회가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민주통합당이 제출한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표결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의 책임을 물어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상태로 이날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치공세 성격이 강하다며 난색을 표함에 따라 이날 오전 본회의 대정부질의가 취소된 상태다.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리 해임건의안의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도부 일각에서는 상정하더라도 부결 가능성이 큰 만큼 표결을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 만큼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이 해임건의안 상정에 응할 것 같은 느낌인데 이 경우 오후 대정부질의가 속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여야의 합의가 불발되면 강창희 국회의장이 해임건의안을 직권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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