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대표 사퇴·낙향”… 이정희는 컴백

강기갑 “대표 사퇴·낙향”… 이정희는 컴백

입력 2012-09-11 00:00
수정 2012-09-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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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분당 사태를 맞아 단식을 감행했던 강기갑 대표가 결국 10일 대표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반면 구당권파의 이정희 전 대표는 같은 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다시 내비치며 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제 탓이고, 모든 것이 지나간 지금 민주노동당에 이어져 온 통합진보당의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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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기자회견을 갖던 중 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기자회견을 갖던 중 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신당권파는 이번 주 내에 분당을 매듭짓기로 했다. 강 대표의 탈당 선언을 신호탄으로 분당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국민참여당계부터 본격적인 이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구당권파는 신당권파 비례대표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 강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표 자리에 민병렬 최고위원을 직무대행 자격으로 앉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2012-09-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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