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정부패 근절ㆍ새 정치환경 마련해야”

박근혜 “부정부패 근절ㆍ새 정치환경 마련해야”

입력 2012-09-19 00:00
수정 2012-09-19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측근들 비리연루 논란 속 정치쇄신특위 첫 참석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9일 정치쇄신 방안과 관련, “우리 정치권이 부정부패를 근절함으로써 국민이 이제는 기대를 해도 좋겠구나 하는 그런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정치쇄신특위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정말 바라는 새로운 정치환경을 이번에는 꼭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큰 책임과 권한을 가진 사람이 국민에게 더 존경받고 신뢰받을 수 있을 정도로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그런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투명한 정치권 환경 속에서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그런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가 지난 몇십 년 동안 해 온 것들에 대해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갖고 새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모델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당 정치쇄신특위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다. 그의 참석은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고발되는 등 주변인사들에 대한 비리연루 의혹이 잇따른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정치쇄신의 의지를 재천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